이정민 KBS아나, 라디오 진행 첫 도전 [사진=KBS] |
2014년 봄을 맞아 KBS1라디오(수도권 FM 97.3MHz) ‘오한진, 이정민의 황금사과’가 신설됐다. 30~40대 여성의 라이프스타일에 초첨을 맞춰 이들의 주요 관심사와 현안을 다룰 예정이다.
라디오 진행에 첫 도전하는 이정민 아나운서는 “결혼을 했을 때 세상이 2차원에서 3차원으로 올라간 느낌이었다. 그런데 아이를 낳고 나니 세상이 4차원, 5차원으로 마구 올라가더라”면서 “엄마로 살기가 참 어렵고 힘든 것 같다. 제가 느낀 것들을 청취자와 나누고 싶다”고 라디오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 아나운서는 함께 진행을 맡은 오한진 박사와 ‘풀하우스’를 통해 1년 이상 호흡을 맞춰 왔다. 그는 “오래 호흡을 맞춘 만큼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다. 저희 두 사람 열심히 할테니 많은 분이 저희와 함께 즐겨주시고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최영 라디오1국장은 “청취율 조사 결과에 따르면 KBS1라디오의 청취층은 50~60대 남성으로 편중돼 있다. 최근엔 이런 현상이 더욱 심화됐다”며 “그간 주력했던 시사정보 뿐만 아니라, 여성 청취자를 위한 생활밀착형 정보도 제공하자는 게 이번 편성의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탄생한 프로그램이 ‘오한진 이정민의 황금사과’다”고 밝혔다.
오는 7일 첫 공개되는 KBS1라디오(수도권 FM 97.3MHz) ‘오한진, 이정민의 황금사과’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10분부터 10시55분 전파를 탄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