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공공연구기관(대학, 출연(연)) 연구성과의 중소기업 이전 및 연구개발특구의 발전방향 모색을 목적으로 2014년 제1회 창조특허기술박람회 및 이노폴리스 융합포럼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박람회는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 오는 3일과 4일 양일간 개최되며 포럼은 최문기 장관, 지병문 전남대총장 등 산·학·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같은 장소 다목적홀에서 오는 4일 오후 3시에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광주 및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31개 공공연구기관의 보유 특허 중 1000여건을 선별 전시하며 이중 500여건은 이전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급기술료를 무상 또는 소액으로 제공하며 연구자의 1:1 상담 등도 마련해 기술거래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또한 특허기술전시관뿐 아니라 광주연구개발특구 내 연구소기업, 기술창업, 특구육성사업 성과전시 등 총 4개관으로 구성해 산·학·연 관계자뿐 아니라 지역주민, 학생 등 일반관람객에게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4일 오후 3시에 창조경제에서의 광주연구개발특구 역할과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포럼 개회식에서는 최문기 장관이 전남대로부터 기술을 출자받아 설립된 가든플란트 등 4개의 연구소기업 대표에게 직접 등록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여식에 이어 전남대 지병문 총장, 광주과학기술원 김영준 총장을 비롯한 국내 전문가의 강연과 현장에서 산·학·연 구성원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논의하는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용홍택 미래부 연구공동체정책관은 "이번 박람회는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기술에 중소기업이 손쉽게 접근하기 위한 특허오픈마켓 개념으로 기획했다"며 "특허기술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 대학과 연구소에게는 기술이전 기회를, 기업에게는 저비용 고효율 기술 혁신 기회를 제공해 산·학·연이 상생 발전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