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미국의 개인 소비지출이 3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나며 혹한으로 인해 움츠러졌던 소비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드러냈다.
28일(현지시각) 미 상무부는 2월 소비지출이 전월보다 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 수준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직전월인 1월의 0.2% 증가보다 개선된 수준이기도 하다.
부문별로는 상품 구입이 0.1% 증가했고 헬스케어나 유틸리티 수요 증가로 서비스관련 지출은 0.3% 늘었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소비지출은 0.2% 증가로 전월의 0.1% 증가보다 개선된 수준이었다.
지난 4분기 소비지출은 3년만에 가장 빠른 개선세를 보이면서 동기간 연간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 바 있다.
한편 개인 소득도 전월과 같은 수준인 0.3% 증가를 보였다.
저축률은 전월의 4.2%에서 4.3%로 소폭 올랐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