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제임스 불라드 총재는 올해 연말 안에 미국의 실업률이 6% 선을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6일(현지시각) 홍콩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 참석한 그는 이같이 예상하며 "오는 2016년에는 연방자금 금리가 '정상적인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불라드 총재는 "미국의 실업률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안정화되고 있다"면서 "미국 경제의 개선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고용시장에서 성장과 개선이 모두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만큼 올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번달 열린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기준금리 인상의 기준선이었던 6.5% 실업률에 대한 가이던스 대신 폭넓은 부분을 감안해 판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불라드 총재는 "미국 경제에 여전히 역풍이 불어오고 있고 글로벌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면서도 연방자금 금리가 2016년에 정상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