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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2014 SBS 스포츠 프로야구 기자간담회게 진행된 가운데 윤성호, 황보미, 김민아, 안경현, 이순철, 정우영, 김재현, 김정준, 이동근(왼쪽부터)이 참석해 포토타임 중 `화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강소연 기자] |
[뉴스핌=이현경 기자] SBS 스포츠 해설위원 이순철, 안경현, 김정준, 김재현이 올해 프로야구의 승부를 점쳐봤다.
26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2014 SBS 스포츠 프로야구 기자간담회에 이순철, 김정준, 안경현, 김재현 해설위원과 정우영, 윤성호, 이동근 캐스터, 김민아, 황보미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이날 해설진들은 올해 프로야구 예상 우승팀으로 SK와 삼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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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해설위원은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2014 SBS 프로야구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소연 기자] |
덧붙여 그는 현 프로야구팀에 대한 평가로 “2강4중2약이라 생각했지만 임창용의 복귀 때문에 3강4중2약이라고 생각한다”며 “3강은 넥센, SK, 삼성이고 4중은 두산, LG, NC, 롯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KIA와 한화는 2약으로 꼽으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KIA에 대해 많은 기대를 거시는 분도 많은 것으로 안다. 하지만 여러가지 문제점이 분명하다는 것이 제 나름의 평가다. 또 한화는 정근우와 이용규가 합류하긴 했지만 여전히 선발 투수진과 센터라인의 약점이 보이고 디테일이 부족하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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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준 SBS 스포츠 해설위원이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2014 SBS 프로야구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소연 기자] |
이어 그는 “9중 9약으로 프로야구 팀을 평가했는데 삼성에 임창용 선수가 입단하면서 지금은 3강5중1약으로 생각을 바꿨다. 3강은 삼성, 넥센, SK이고 5중은 LG, 두산, 롯데, 기아, NC다. 1약은 한화다”라며 “5중 중에 3강을 위협할 수 있는 팀은 LG로 보고 있다. LG에 어떤 외국인 선수가 들어오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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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현 SBS 스포츠 해설위원이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2014 SBS 프로야구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소연 기자] |
끝으로 이순철 해설위원은 “앞서 인터넷을 통해 미리 SK가 우승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기 때문에 SK라고 가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임창용의 삼성 합류로 변수가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고하고 SK를 우승 후보로 꼽는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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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철 SBS 스포츠 해설위원이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2014 SBS 프로야구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소연 기자] |
또한 그는 “SK 우승에 동기부여가 되는 것은 현재 팀내 FA 선수가 많기 때문에 (경기‧팀내) 분위기와 상관 없이 선수들이 열심히 하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순철 해설위원은 프로 야구팀의 강‧중‧약 평가에 대해서는 잠시 곤란해 하며 말을 이었다. 그는 “지금도 오리무중이지만 스프링 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 보면 4강4중1약이다”고 밝혔다.
그는 “넥센, 롯데, 삼성, SK가 4강, KIA, 두산, LG, NC는 4중이다. 이는 수비력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 또 한화가 약인 이유는 포수, 유격수, 3루수가 약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2014 한국 프로야구 개막은 오는 29일이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