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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배우 숀 펜이 마련한 아이티 지진피해자 돕기 행사에 참석한 기네스 팰트로(왼쪽)와 크리스 마틴 [사진=AP/뉴시스] |
미국 연예계 소식통들은 기네스 팰트로와 크리스 마틴 부부가 결혼 11년 만에 남남이 됐음을 공식 발표했다고 25일(현지시간) 전했다.
안타까운 이혼 소식은 두 사람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발표했다. 기네스 팰트로와 크리스 마틴은 “서로 헤어지기로 결심한 것은 매우 슬픈 일이다. 지난 1년간 같이 살 것인지, 아니면 헤어질 것인지 깊이 고민했다. 결국 서로에 대한 애정을 간직한 채 다른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비록 이혼하지만 앞으로도 가족이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중요하다. 두 아이를 위해서라도 모든 이들이 우리의 이혼을 존중해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2003년 5월 결혼한 기네스 팰트로와 크리스 마틴의 파경설은 이전에도 몇 차례 제기됐다. 다만 그 때마다 두 사람이 애정을 과시하며 가정을 지켜 왔다. 더구나 이들은 불과 2개월 전인 올해 1월 배우 숀 펜의 아이티 지진피해자 돕기 행사에도 나란히 참석한 바 있다.
2002년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만난 두 사람은 이내 교제를 시작했고 이듬해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9세 장녀 애플 마틴과 7세 막내아들 모세 마틴을 뒀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