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건설 기술인의 날'..김 차관 "건설산업, 스마트 산업으로 거듭 나야"
[뉴스핌=이동훈 기자] 김경식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건설산업을 고부가치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연구개발(R&D) 부문에 40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식 국토부 차관은 25일 '2014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앞으로 건설업은 성장 중심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스마트산업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올해 건설부문 연구개발에 4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건설산업의 창의적인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경식 차관은 기념사에서 "전세계에서 건설한국의 신화를 만들고 해외 누적수주액 6000억 달러 돌파 대기록을 세운 것은 40년 전부터 지금까지 뜨거운 모래사막을 달궈온 건설기술인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차관은 "국내외 건설환경이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국내 건설경기가 장기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이룬 성과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며 "건설산업이 스마트 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원찬 이산 대표이사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하고 25명의 건설기술자에게 정부포상을 했다.
'건설기술인의 날'은 68만 건설기술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1년 제정됐다. 이후 한국건설기술인협회에서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