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5년 넘은 무주택자도 연 1%대 주택 대출 받는다

기사입력 : 2014년03월25일 11:00

최종수정 : 2014년03월25일 10:40

국토부, 2.26 임대선진화 방안 후속조치 시행..신규 분양아파트도 공유형 모기지 받기 쉬워져

[뉴스핌=이동훈 기자] 오는 26일부터 5년 넘게 무주택자인 가구주는 연 1~2%대 저리 주택 대출인 공유형 모기지(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신규 분양아파트에 대해 공유형 모기지 대출을 받기가 지금보다 더 쉬워진다. 또 전세 낀 집을 산 후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줄 때 집주인은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26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의 후속조치를 오는 26일부터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으로 5년 이상 무주택 가구주도 공유형 모기지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은 생애최초 구입자만 공유형 모기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대출 소득기준은 디딤돌대출과 마찬가지로 생애최초 구입자는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이며 무주택자는 6000만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공유형 모기지는 연 1~2%대 저리 주택대출로 집을 팔 때 차익이 생기면 이를 주택기금과 나누는 구조다. 
 
신규 분양아파트에 대해 공유형 모기지 대출을 받을 땐 대출을 먼저 받고 나중에 근저당권을 설정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아파트를 살 때 공유형 모기지 대출 받기가 지금보다 쉬워질 전망이다.
 
국토부는 앞서 지난 1월 신규분양 아파트 잔금에 대한 공유형 모기지 대출을 허용했다. 하지만 잔금 지급시점에 대출 주택이 일시에 몰리자 근저당권을 설정하지 못해 모기지 대출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다수 발생했다.
 
공유형 모기지 대출을 받아 전세 낀 집을 산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줄 때 추가대출을 받을 수 있다. 
 
지금은 전세계약 종료시점에 추가대출이 허용되지 않아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돌려줄 전세보증금을 구하기 어려웠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매입임대사업자와 준공공 임대주택사업자에 대한 임대주택 구입 자금 융자 대상 주택을 신규분양 주택으로 확대한다. 그동안 임대사업자에 대한 주택구입자금 융자는 기존 미분양 주택만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신규 분양주택에 대해서도 가구당 수도권 1억원, 지방 5000만원의 구입 자금을 최대 5가구까지 받을 수 있다.
 
공공분양주택 입주자가 갚아야하는 대환자금의 금리도 낮아진다. 국토부는 지금은 연 3.5% 수준인 입주자 대환자금의금리를 디딤돌대출 금리 수준(2.6~3.6%)으로 낮춘다.
 
입주자 대환자금은 주택기금으로 지은 공공분양주택과 공공임대주택의 소유권을 입주자 앞으로 이전할 때 사업자의 건설자금 융자를 입주자가 승계하는 자금이다. 주택형에 따라 전용 60㎡ 이하 주택은 5000만~5500만원이며 전용 85㎡ 규모 주택은 7000만~7500만원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檢,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검찰이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를 최종 무혐의 처분한 가운데 남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처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검찰이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식했다는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번에도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4일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이달 안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매듭지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사실상 수사 절차가 끝나가는 상황인데다, 4년간 이어져온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더 지체하기에 부담감이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지난 7월 김 여사를 비공개 출장조사한 데 이어, 다른 '전주'들에 대한 조사도 사실상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 장모이자 김 여사 어머니인 최은순 씨도 조사를 받았다. 또 검찰은 김 여사와 유사하게 전주 역할을 한 손모 씨에게 '방조 혐의' 유죄가 선고된 항소심 판결문 분석도 마쳤다. 법조계는 김 여사가 직접 주가조작에 관여했거나 적어도 주가조작 사실을 인식했다고 여길만한 증거나 진술이 부족해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이 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인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항소심에서 유죄로 뒤집힌 손모 씨와 같은 '전주'로서 방조죄가 성립되려면, 돈을 빌려줄 때 그 돈이 주가조작을 위해 사용된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빌려줬느냐가 쟁점"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까지 관계자들 진술에서 김 여사가 관련됐다는 명확한 진술이 나온 것도 아니고, 김 여사가 시세조종을 인지했다는 증거도 없는데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할 순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검사 출신 변호사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이미 4년을 끌어 온 사건이기 때문에 (검찰도)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할 것이다. 아마 교육감 선거(10월 16일)가 있으니 선거 끝나고 바로 결론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항소심에서 손씨의 방조혐의가 유죄로 선고됨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장윤미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는 "손씨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을 때 대통령실에선 이를 근거로 김 여사의 무죄를 주장했었지만 항소심 이후 유죄로 번복됨에 따라 상황이 바뀐 것 아닌가"라며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비공개 출장 조사로 한 번 이뤄졌는데 상대적으로 수사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제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일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 여사, 최재영 목사,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이명수 서울의 소리 기자 등 5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seo00@newspim.com 2024-10-04 11:45
사진
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