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애경그룹이 운영하는 첫 호텔이 부산에 문을 연다.
애경그룹 계열사인 AM플러스자산개발은 오는 28일 부산 중구 창선동에 '호텔 아벤트리 부산'을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아벤트리 부산은 복합쇼핑몰 '와이즈파크'내에 입점하는 비지니스호텔로 국내 호텔운영 전문법인인 HTC가 호텔 운영을 맡는다.
향후 애경그룹의 호텔사업은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애경그룹의 2호 호텔도 연내 문을 연다. AK플라자 수원역 점에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가칭)'이 현재 건설중이다. 지하 3층~지상 9층 규모로 지난 2012년 첫 삽을 뜬 후, 이르면 올해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오는 5월에는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 350실 규모의 관광호텔 신축공사도 시작한다. 지상 17층 높이에 관광호텔과 쇼핑몰이 함께 입점할 예정이다. 완공은 오는 2016년 4월이 목표다.
애경그룹은 롯데나 신세계, 이랜드 등 타 유통 기업과 달리 호텔사업을 진행하지 않았지만,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차남 채동석 부회장이 유통부동산개발부문의 총괄을 맡으면서 호텔 프로젝트 건설에 역점을 두고 있는 모습이다.
애경 관계자는 "기존 애경그룹 주력사업인 제주항공과 와이즈파크, AK플라자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위해 호텔사업을 강화키로 했다"며 "당분간은 3개 호텔사업에 역점을 두고 진행할 계획이며 추가적인 호텔 건설 계획은 당분간은 없는 상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