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2014년도 KPGA 코리안투어 일정을 24일 발표했다.
지난해 14개 대회를 치렀던 KPGA 코리안투어는 올 시즌 지난해 보다 2개 늘어난 16개 대회에 총상금은 약 107억 원 규모다.
코리안 투어 개막전은 4월17일 강원도 횡성의 웰리힐리CC에 열리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총상금 4억원).
국내 최고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57회 KPGA 선수권’은 지난해에 비해 상금이 2배 증액된 10억 원으로 치러진다. 대회는 7월 둘째 주 동촌GC에서 열린다.
이로써 KPGA 선수권 대회는 코오롱 한국오픈, 매경오픈, SK텔레콤오픈, 신한동해오픈에 이어 국내에서는 다섯 번째로 10억 원의 총상금을 기록하는 대회가 됐다.
국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인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역시 올해부터 총상금을 6억원에서 8억원으로 2억원 증액했다.
올시즌 2개 대회가 신설된다. 8월 셋째 주 스카이72GC 하늘코스에서 가칭 스카이72오픈과 7월에도 1개 대회가 열린다.
반면 지난해까지 6년간 33억원 규모로 치러졌던 유러피언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은 더 이상 열리지 않는다. 대신 새로운 유러피언투어로 진행될 예정인 더 챔피언십(5월1~4일, 총상금 150만달러)은 1개월 여 남은 시점에 아직 골프장을 확정 짓지 못하고 있어 개최가 불투명하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