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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시범경기 롯데자이언츠와 한화이글스의 경기에서 롯데 치어리더가 흥겨운 공연으로 경기장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사진=뉴시스] |
울산시는 450억원을 들여 울산체육공원 내에 부지 6만2987㎡, 건축연면적 1만5600㎡, 지상 3층 규모의 문수야구장을 지었다. 내야 8000석, 외야 4000석 규모의 문수야구장은 2012년 9월 착공했고 21일 준공식이 열렸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지상 3층으로 건립된 문수야구장은 1층 헬스룸·운영실·감독실·코치실·방송기록실·인터뷰실 등 경기운영에 필요한 시설이, 2층 매점·수유실 등이, 3층 스카이박스·중계방송실·취재기자실이 들어섰다.
일반 관람석 외에 관람 환경이 좋은 1·3루 측 상단부에 오붓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커플석을 만들었다. 일부 좌석은 음료를 즐기면서 야구를 관람할 수 있는 스탠딩 테이블을 설치했다.
전망이 좋은 홈 플레이트 후면부에는 메이저리그 경기장처럼 182석의 관람석을 배치해 좋아하는 스타를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했다.
자연친화적인 2단 외야를 조성했고 일부엔 바비큐 존을 설치해 가족단위 관람객의 소풍과 휴식을 겸하게 했다.
울산문수야구장은 롯데 자이언츠의 제2구장으로 활용되며 다음 달 4일~6일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을 시작으로 올해 총 8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개장식이 끝난 열린 롯데와 한화의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13-8로 승리했다.
울산 문수야구장 개장 소식에 네티즌들은 "울산 문수야구장 개장, 울산 야구팬들 좋겠다", "울산 문수야구장 개장 프로야구 시범경기 야구 보러 가야지", "울산 문수야구장 개장, 다른 구장들도 본받아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