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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재경부로 쏟아진 종이비행기…"내일의 기대를 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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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기획재정부 분리…재정경제부·기획예산처 출범
재경부 역사·모래 샌드아트 공연 등 출범 행사 진행
재경부로 날려진 종이비행기…"혁신성장, 미래 설계"

[세종=뉴스핌] 이정아 김기랑 기자 = 재정경제부 출범식을 앞둔 2일 정부세종청사 민원동은 분주히 움직였다.

출범식이 열리는 강당 앞 로비에선 국세청·관세청·조달청을 비롯한 외청 수장들과 공공기관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인사를 나눴다.

로비 한쪽에는 '나는 ○○○한 재경부이기를 바란다'는 문구가 적힌 종이비행기 메시지 테이블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펜을 들고 각자의 바람을 적은 뒤 종이를 접었다. '보고서보다 실행이 빠른 조직', '현장을 이해하는 부처' 같은 문구들이 테이블 위에 남았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2일 재정경제부 출범식에서 종이 비행기 행사가 진행됐다. 2026.01.02 plum@newspim.com

이후 시작된 행사에서는 재경부 출범 영상에 이어 모래 샌드아트 공연이 시작됐다.

모래 위에 그려진 얼굴과 글자가 천천히 완성되며 '국민의 행복을 키우는 경제, 재경부'라는 문구가 나타나자, 참석자들은 소리를 지르며 호응했다.

연단에 오른 구윤철 부총리는 원고를 내려다보며 잠시 말을 고른 뒤 모두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기획재정부에서 재경부와 기획예산처로 나뉜 조직 개편을 언급하며 "걱정보다는 시너지가 더 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부처에 모든 기능을 묶어두기보다 역할을 나눠 균형을 맞추는 것이 정책 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에, 직원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2일 재정경제부 출범식에서 재정경제부 직원들이 종이 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2026.01.02 plum@newspim.com

발언이 이어질수록 분위기는 조금씩 풀렸다. "쓸데없는 일은 줄이고 보고서도 과감히 줄여도 된다"는 말이 나오자 객석에서는 웃음이 먼저 터졌고, "아이디어만 주면 나머지는 내가 하겠다"는 대목에서는 박수가 뒤따랐다. 한국 경제를 위해 재경부가 나가야 할 방향이 명확하게 전달됐다.

행사 후반부에는 참석자 전원이 자리에서 일어나 종이비행기를 날렸다. 재경부의 미래를 생각하며 던져달라는 안내와 함께 날아오른 종이비행기는 객석 위를 가르며 구윤철 부총리에게까지 천천히 비행했다.

출범식이 끝난 뒤 참석자들은 중앙동으로 이동해 현판식에 나섰다. 구윤철 부총리가 현판 앞 줄을 당기자, 장식물이 흩날리며 기재부 대신 '재경부' 간판이 모습을 드러냈다.

직원들은 휴대전화로 출범식 장면을 빠짐없이 담았다.

이날 기재부는 지난 2008년 이후 18년 만에 기획처와 재경부로 분리됐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제 재경부 수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앞으로 재경부는 경제정책의 수립·총괄·조정을 담당하는 새로운 경제 컨트롤타워로 자리매김한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재정경제부 출범식 참석, 참석자들과 함께 재정경제부 현판식을 하고 있다. 2026.01.02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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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징역 23년 선고...법정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 방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12·3 비상계엄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로 규정하며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구형한 징역 15년을 훌쩍 뛰어넘는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내란우두머리방조·내란중요임무종사·위증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을 우려로 법정 구속했다. 검정색 정장, 흰색 셔츠에 청록색 넥타이를 매고 법정에 나온 한 전 총리는 재판부가 판결문을 읽는 동안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무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는 한 전 총리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단하면서 "12·3 비상계엄 선포와 이에 근거해 위헌·위법한 포고령을 발령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 등을 점거한 행위는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계엄 직전 국무회의의 절차적 요건을 갖추는 방식으로 내란의 중요한 임무를 종사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에게 비상계엄에 대한 우려를 표했을 뿐, 반대한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추가 소집한 국무위원들이 도착했음에도 윤석열에게 반대하거나, (국무위원들에게) 반대 의사를 표시하라고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이행하도록 함으로써 내란에 중요한 임무에 종사했다고도 판단했다. 또한 비상계엄 선포 및 포고령 발령과 관련해 한 전 총리에게 국헌 문란의 목적이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의 권능을 불가능하게 해 폭동을 일으킬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한 사후 선포문과 관련해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 위반, 공용서류 손상을 유죄로 판단했으며 허위공문서 행사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설시하면서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재판부는 "12·3 내란은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위로부터의 내란 행위, 친위 쿠데타"라며 "위로부터의 내란은 위헌성 정도가 아래로부터의 내란과 비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12·3 내란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내란 행위는 4시간 만에 종료했으나 무장 군인에 맨몸으로 맞선 국민의 용기에 의한 것"이라며 "더불어 국민의 저항에 바탕해 국회에 진입해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한) 일부 정치인의 노력과 위법에 저항하거나 소극적으로 참여한 일부 군경에 의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총리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이를 외면하고 일원으로서 가담했다"며 "2회 공판에서 내란 행위에 대한 법적 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가, CCTV 재생 등으로 범죄사실이 탄로나자 마지 못해 최후진술에서 반성한다고 했지만 진정성을 보기 어렵다. 진지하게 반성했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가 "피고인을 징역 23년에 처한다"고 주문을 읽자 한 전 총리는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재판장님 결정에 겸허하게 따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전 총리 측 변호인이 "도주 가능성이 없고 구속되면 항소심과 대법원의 재판 진행에 있어 방어권에 장애가 생긴다"고 했으나, 재판부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법정 구속했다. 이날 재판부가 12·3 비상계엄에 대해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을 뛰어넘어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친위 쿠데타"라고 규정하면서, 내란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유죄 가능성은 더욱 짙어졌다. 앞서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지난해 11월 26일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이 사건 내란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사람임에도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의무를 저버리고 계엄 선포 전후 일련의 행위를 통해 내란 범행에 가담했다"며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장우성 특별검사보는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재판부의 판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항소 여부는) 특검과 회의해본 다음에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독단적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재판 진행 중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도 추가됐다. 또한 계엄이 해제된 최초 계엄 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 선포문을 작성·폐기한 혐의와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위증한 혐의도 받는다. hong90@newspim.com 2026-01-2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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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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