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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케이트 윈슬렛이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헌액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케이트 윈슬렛은 1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열린 명예의 거리 헌액 행사에 참석해 동판에 이름을 새겼다. 케이트 윈슬렛은 할리우드 역사상 2520번째로 명예의 거리에 등극한 배우가 됐다.
단정한 검정색 드레스로 멋을 낸 케이트 윈슬렛은 “배우로서 더 없는 큰 영광을 안았다. 앞으로 더 좋은 연기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웃었다.
지난해 12월3일 막내아들 베어를 출산한 케이트 윈슬렛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타이타닉’(1997)으로 세계적인 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영국의 유명한 배우 집안 출신인 그는 과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로 정평이 나 있다.
1995년작 ‘센스 앤 센서빌리티’로 처음 아카데미와 인연(여우조연상 후보)을 맺은 그는 화려한 작품활동으로 총 6회나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됐다. 좀처럼 오스카와 연이 닿지 않던 그는 2008년 영화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로 마침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2004년 영화 ‘이터널 선샤인’으로 주목 받았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