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KTB투자증권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주가가 별다른 이유없이 하락한만큼 좋은 매수기회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8만7000원을 유지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8일 "한국가스공사는 별다른 이유없이 주가가 하락했다"며 "밸류에이션 매력을 고려하면 매우 좋은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하락의 이유로 ▲자사주를 바탕으로 한 교환사채 발행설 ▲우크라이나 및 중국 영향으로 자원관련 주식 전반에 대한 위험회피 성향 고조 ▲LNG캐나다 지분매각 검토 기사로 인한 정부의 비정상의 정상화 관련 노이즈 재현 ▲2013 회계연도 무배당 결정 ▲1,2월 판매량 부진 등을 꼽았다.
이어 "가장 큰 리스크는 '모멘텀 없는 주식에 대해 일단 줄이고 보는, 모멘텀에 경도된 시장 흐름' 때문"이라며 "같은 의미로 동사의 밸류에이션이 비규제 E&P사업에 대한 복잡함 때문에 어렵고 적정주가에 대한 컨센서스가 크게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밸류에이션 가운데 차감보다 증가요인이 더 많다는 분석이다.
그는 "우리는 현재 규제 가스사업의 자기자본 몫 5조3000억원, 비규제사업의 가치 2조9000억원으로 밸류에이션 중 차감보다 증가요인이 크다"며 "규제산업에서는 향후 요금기저의 증가, 지난해 유상증자로 인한 자본 몫의 증가가 있고 비규제산업에서는 모잠비크에 2조3000억원, 쥬바이르와 미얀마 올해 예상이익에만 6000억원의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