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모의고사 등급컷, 영어 어려웠고 국어는 무난, 한국사는 쉬웠다 [자료사진=뉴시스] |
입시교육업체 하늘교육과 유웨이중앙교육 등에 따르면 통합된 영어영역은 지난해 수능 영어B형보다 쉽게 출제됐지만 전반적인 지문의 길이가 길고 고난도 문제가 많아 학생들이 느낀 난이도는 어려웠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빈칸추론 유형은 올 수능에서 문항 수를 줄이겠다는 교육부의 방침과는 달리 모두 7문항이 출제돼 더 어렵게 느껴졌다. 올해 수능에서는 4개의 빈칸추론 문제가 나온다.
국어영역은 A, B형 모두 지난해 수능에 비해 쉽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다.
국어 A형은 문항 수와 배점에서 독서와 문학 부분이 각각 15문항, 33~34점으로 비슷하게 나왔고 B형은 문학(15문항, 34점)이 독서(14문항, 31점)보다 많이 출제됐다.
수학은 A형은 좀 어려웠고 B형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수능보다 출제범위가 좁은데다가 첫 시험인 점을 감안하면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더 어려웠을 거라는 분석도 있다.
고1 학생들을 대상으로 필수로 치러진 한국사는 개념 지식만 알고 있으면 쉽게 풀 수 있는 난이도로 문제가 나왔다. 이에 따라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한국사가 큰 변별력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울시교육청의 주관으로 출제된 이번 학력평가에는 전국 약 2000개 고등학교 학생 132만명이 응시했다.
3월 모의고사 등급컷 소식에 네티즌들은 "3월 모의고사 등급컷 영어는 어려웠다" "3월 모의고사 등급컷, 수능-군대는 2번 하기 싫다" "3월 모의고사 등급컷, 망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