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종합편성채널인 TV조선·JTBC·채널A와 보도채널인 뉴스Y에 대한 재승인 심사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본격 심사에 들어갔다.
10일 방통위 등에 따르면 방통위는 최근 심사위원장 1명과 방송·법률·경영·회계·기술·시청자단체 등 전문분야별 심사위원 14명 등 총 15명의 종편재승인심사위원회를 구성, 이날부터 이들 4개 채널에 대한 재승인 심사에 착수했다.
심사위원장은 중앙일보 이사, 한국언론학회 회장, 방송통신위원회 미디어다양성위원장 등을 지낸 오택섭 고려대 언론학부 명예교수가 맡았다.
나머지 심사위원 14명 중 7명은 각 단체의 추천으로 선임했으며, 4명은 방통위의 청와대·여당 추천 상임위원들이, 3명은 야당 추천 상임위원들이 각각 추천했다고 방통위는 밝혔다.
이들 채널 중 TV조선·JTBC·뉴스Y는 오는 31일, 채널A는 내달 21일 재승인을 받아야 한다. 오는 11월 승인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MBN은 향후 별도의 재승인 심사를 받는다.
방통위는 2∼3일간의 심사위원회 합숙심사에서 나온 심사 결과를 토대로 청문 등 절차를 거친 뒤 이르면 오는 13∼14일, 늦으면 내주 중 전체회의를 열어 사업자별 재승인 여부를 의결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