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새로운 아파트 브랜드로 '천년나무'를 사용한다.
LH는 올해부터 공급하는 아파트에 대해 'LH'와 '천년나무'를 동시에 사용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천년나무는 오래도록 변함없는 집에 대한 가치를 상징한다. 영속성, 편안함, 지속적인 성장, 튼튼함 등의 다양한 의미를 가진다. LH가 입주민의 가정에 신뢰, 행복, 희망을 심어주는 친구 같은 존재로 오랫동안 함께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LH는 지난 2009년 10월 공사 출범 이후 그때까지 대한주택공사가 사용했던 '뜨란채' 브랜드 대신 'LH'만 아파트 브랜드로 사용했다.
LH 관계자는 "통합후 회사명을 알리는 데 집중하기 위해 LH를 브랜드로 사용해 왔으나 별도 브랜드 도입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서브 브랜드 도입을 추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영 LH사장은 "천년나무는 ‘행복한 주거공간’이라는 LH의 비전을 잘 표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 LH 아파트의 인지도 상승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