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우크라이나에 움찔’ 월가 리스크 헤지 급증

기사입력 : 2014년03월07일 03:25

최종수정 : 2014년03월11일 06:59

리스크 헤지 나선 펀드 2월 13%에서 17%로 상승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동유럽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헤지하는 데 분주한 움직임이다.

헤지펀드를 중심으로 매크로 경제의 충격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이른바 ‘꼬리 리스크’를 대비하는 데 잰걸음을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6일(현지시각) 크레디트 스위스에 따르면 글로벌 주식시장의 폭락에 대비하기 위한 헤지에 나선 펀드가 17%를 넘어섰다.

지난달 13%를 밑돌며 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던 수치가 이달 들어 가파르게 상승했다는 얘기다.

크레디트 스위스의 존 킨델레러 애널리스트는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된 일을 계기로 주가 급락 리스크를 헤지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헤지 비율이 지난 2012년 유로존 위기가 극에 달했을 당시와 지난해 키프로스가 디폴트 리스크를 맞았을 때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지만 상승 추이가 가파르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의 얘기다.

또 헤지펀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투자 비중을 적극 낮추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헤지펀드 업계의 우크라이나 투자 규모가 비교적 크지 않지만 군사적인 충돌이 발생할 경우 리스크가 일파만파 퍼질 것이라는 우려가 투자가들 사이에 고조되고 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의 얘기다.

자산 규모 27억달러의 샬레망 캐피탈은 우크라이나의 투자 비중을 최소화했지만 여전히 경계감을 늦출 수 없다고 밝혔다.

샬레망 캐피탈은 투자 종목 가운데 러시아의 통신사인 모바일 텔레시스템스의 우크라이나 매출 비중이 약 10%에 이른다고 밝히고, 이를 다른 종목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풀어내기 위한 해법을 논의했지만 이렇다 할 결실 없이 진통을 겪고 있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미국 자산을 동결하는 한편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위협하는 행위에 연루된 이들의 미국 입국을 금지시키기로 했다.

백악관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권을 위협하는 러시아인에게 비자 발급을 제한하기로 하고, 관련 집행 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