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 주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혼다클래식에서 허리통증으로 기권한 우즈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널CC 블루몬스터코스에서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인 캐딜락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출전 여부가 아직 불투명하다.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테인버그는 5일 미국의 스포츠전문 케이블TV ESPN에 “아직 출전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 6일 도널CC에서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다”고 말했다.
우즈는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올 들어 계속되는 부진으로 세계랭킹 1위 자리마저 위협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2위 애덤 스콧(호주)이 우승하고 우즈가 ‘톱7’에 들지 못하면 스콧이 세계랭킹 1위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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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
우즈는 “지난 해 2위를 차지했던 바클레이스 때와 상태가 비슷하다”고 자신의 허리통증 상태를 전했다. 바클레이스 당시 우즈는 너무 푹신한 침대에서 자 허리통증을 호소했었다.
우즈는 올 들어 PGA투어에서 단 한번도 72홀을 뛰지 못했다. 첫 대회였던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는 54홀 컷오프로, 지난 주 혼다클래식에서는 기권으로 중도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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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사진=AP/뉴시스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