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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사다코 시리즈의 대단원 '사다코2'

기사입력 : 2014년03월07일 08:00

최종수정 : 2014년05월29일 14:52

영화 '사다코2'의 주인공 후코 역의 타키모토 미오리 [사진=영화 '사다코2' 스틸]
[뉴스핌=김세혁 기자] 1998년 영화 ‘링’으로부터 시작된 사다코의 저주가 돌아왔다.

하나부사 츠토무 감독의 ‘사다코2’는 특급 재팬호러 ‘링’에서 출발한 사다코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전작 ‘사다코 3D:죽음의 동영상’의 이야기를 계승했다. 5년 만에 다시 등장한 죽음의 동영상과 의문의 사건들이 공포의 키워드다.

캐릭터 측면에서 ‘사다코2’의 스토리를 끌고 가는 것은 어린 소녀 나기(히라사와 코코로)다. 전작의 주인공 아카네(이시하라 사토미)의 딸인 나기는 음침한 분위기 탓에 유치원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한다. 

나기에게는 아빠 타카노리(세토 코지)가 있지만 5년 전 사건 뒤로는 입을 닫고 멍한 표정으로 살아간다. 외로운 나기의 곁을 지키는 이는 고모 후코(타키모토 미오리)뿐. 하지만 나기를 둘러싼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후코마저 나기와 거리를 두기 시작한다.  

스즈키 코지가 탄생시킨 ‘사다코’ 시리즈의 대단원을 장식할 ‘사다코2’는 짜임새가 훌륭한 작품은 아니다. 중간에 등장하는 컴퓨터그래픽도 실사와 어울리지 못하고 겉도는 느낌이라 아쉽다. 방대한 세계관과 철학, 참신한 아이디어로 독자들을 열광시킨 스즈키 코지의 필력을 스크린에 100% 옮기기는 무리였을까.

다만 이만큼 시리즈를 이어오며 거느린 ‘링’ 마니아들에게는 반가운 작품이 아닐까 싶다. 더구나 동방신기까지 OST에 참여했으니 듣는 즐거움도 기대할 만하다. ‘사다코’ 시리즈의 마지막을 지켜보고 싶은 팬이라면 96분을 투자해도 좋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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