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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양성 'AI 대격변'…노동부, 2540억 투입해 24만명 직업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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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노동시장 AI 인재양성 방안' 발표
5년간 노동시장 내 100만명 AI 능력 개발
내일배움카드·KDT 등으로 10만명 AI 교육
중소기업 발굴부터 수요진단·훈련 등 지원
피지컬 AI 실습장 신설…교·강사 강화까지
내년 상반기 AI 일자리 대응 로드맵 발표도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고용노동부가 내년 2540억원 이상을 구직자·재직자 훈련 포함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에 투입한다. 직업훈련 분야 예산의 약 10% 수준을 AI 역량 강화 사업으로 마련됐다. 

노동시장 진입기에 들어선 청년 구직자에게 AI 활용 교육을 확대 제공하고, 재직자 대상으로는 AI 훈련 희망 중소기업 발굴·훈련수요 진단·맞춤훈련 실시를 패키지로 제공한다. 중장년 재취업 프로그램에도 AI 교육을 확대하고, 교·강사 및 실습 환경 등 관련 인프라도 보강한다.

노동시장 AI 인재양성 추진 방안 [자료=고용노동부] 2025.12.17 sheep@newspim.com

고용노동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노동시장 AI 인재양성 추진방안: AI+역량 Up(업)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내년 AI 관련 인력양성 훈련 지원 예산은 2540억원으로 확정됐다. 지원 규모는 24만명으로 추정된다. 노동부 관계자는 "내년이 AI 직업훈련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역 인프라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노동부는 이번 대책을 두고 "성공적 AI 전환을 위해 AI를 잘 사용하는 '사람'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추진 방안에 따라 향후 5년간 노동시장에 있는 국민 100만명 이상에게 AI 직업능력개발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 노동시장 진입·활동·전환 시기별로 맞춤형 지원

먼저 노동시장 진입기에 접어든 청년들 대상으로 AI 교육을 확대한다. 내일배움카드 일반 훈련에 AI 기초 이해 및 활용 과정을 확대해, 내년 5만6000명을 교육한다. 통상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 치중된 민간 교육과 달리 AI 윤리·보안부터 검증·정제 등 AI 기술을 책임감 있게 다룰 수 있도록 교육한다는 방침이다.

가장 큰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은 AI 엔지니어 1만명 육성 사업이다. 대표적 청년 직업훈련 사업 K-디지털 트레이닝(KDT)을 통해 AI 시스템 개발 및 AI 응용 소프트웨어(SW) 개발 등 주요 직무의 현업 엔지니어 1만명을 키워낸다. 참여 수당액은 올해 31만6000원에서 내년 40만~80만원(수도권 40만원·비수도권 60만원·인구감소지역 80만원)으로 인상한다.

노동시장 AI 인재양성 추진 방안 [자료=고용노동부] 2025.12.17 sheep@newspim.com

재직자 지원의 경우 AI 훈련 희망 중소기업 발굴, 훈련 수요 진단부터 맞춤 훈련까지 패키지로 지원한다. 노동부가 올해 상반기 사업주훈련 참여 기업 1013곳 대상으로 진행한 중소기업 AI 훈련수요 조사 결과 향후 3년 내 AI 훈련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업체 비율은 67.8%였다. 희망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훈련진단·컨설팅'이 47.1%로 가장 높고, '훈련비 지원'(44.8%), '전문가가 찾아가 현장문제 도출·해결'(22.8%) 순이었다.

발굴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산업통상부 등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발굴된 기업 2000곳에는 훈련상황 진단·AI 훈련 로드맵 설계를 지원한다. 이를 위한 지역별 중소기업 AI훈련 확산센터 10곳을 새로 지정해 '민간 직업훈련 주치의'를 양성한다.

커리어 전환기를 맞이한 중장년이나 경력단절여성 대상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한국폴리텍대학 중장년 특화훈련 과정 전체에 AI 기초역량 교과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지역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고용센터, 폴리텍대학 등을 활용해 각 지역 실정에 맞는 AI 훈련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 AI 훈련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 확충…부처 간 협업 강화

노동부는 대책 준비 과정에서 제기된 지역의 AI 훈련 인프라와 교·강사가 미흡하다는 전문가 지적에 따라 훈련 기반도 확충한다.

전국 폴리텍대학 중 4개 캠퍼스에 지역 산업과 들어맞는 '피지컬 AI 실습실'을 설치, 지역 중소기업과 대학 등에 개방한다. 대기업이 보유한 우수 AI 훈련 인프라와 프로그램은 주변 중소기업 등에 공유할 수 있도록 AI 특화 공동훈련센터 20곳을 신규 지정한다.

노동시장 AI 인재양성 추진 방안 [자료=고용노동부] 2025.12.17 sheep@newspim.com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공공직업훈련플랫폼(STEP)에는 AI 콘텐츠를 추가 게시한다. 올해는 AI 이해 등 4개 과정만 개설했으나, 내년에는 제조·IT·디자인 등 다양한 업·직종의 AI 활용 과정 24개를 공개한다.

AI 교·강사 양성은 한기대를 중심으로 폴리텍대학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함께 참여한다. AI 교·강사 아카데미 프로그램(가칭)을 통해 기존 AI 교·강사 보수교육부터, 다양한 업종의 교·강사 AI 활용 능력 강화를 지원한다.

부처 간 협업도 강화해 타 부처의 AX(인공지능 전환) 사업에 참여하면 노동부의 컨설팅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AI 훈련 참여자에게는 중기부의 취·창업, 사업화 지원 사업을 연계 지원한다. K-MOOC, 우리의 AI러닝 등 타 부처의 교육 플랫폼에도 STEP에 올라가는 AI 콘텐츠를 공유한다.

노동부는 이번 노동시장 AI 인재양성 추진 방안 외에도 AI 대응 일자리 정책 로드맵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발표될 예정으로, AI 대전환에 따른 일자리 영향 분석 및 대응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김영훈 장관은 "AI 확산에 따른 일하는 방식과 일터 문화의 변화는 우리가 마주해야 할 엄연한 현실인 만큼 일할 기회를 찾는 분들, 일하고 있는 모든 분들의 AI 역량 향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노동시장 AI 인재양성 추진 방안 [자료=고용노동부] 2025.12.17 sheep@newspim.com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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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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