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지마켓은 최근 한달간 자동차용품의 남녀 구매 패턴을 조사한 결과, 여성의 자동차 관련 용품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진행된 조사에서 차량용 튜닝용품을 구매한 여성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데 비해, 남성은 13%만이 증가했다. 특히 핸들튜닝과 계기판튜닝, 흡기튜닝, 몰딩 등에서 여성의 구매비중이 급증했다. 여성의 차량용 익스테리어용품 구입도 전년동기 보다 58% 증가했다.
소화기와 삼각대, 냉온장고, 선풍기, 오토바이 헬멧, 보호장구 등 안전 및 편의용품도 여성의 구입 비중이 크게 늘었다. 반면에 남성은 방향제와 USB공기청정기 등 쾌적환 환경 관련 물품의 구입 비율이 증가했다.
김석훈 지마켓 영업본부 실장은 "최근 여성의 자동차용품 소비 성향을 분석한 결과, 멋과 안전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최근 튜닝 시장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자동차용품 시장은 남녀를 불문하고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