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가 본명인 `권지안`으로 컴백한다. [사진=파스텔뮤직 제공] |
권지안의 새 앨범에는 기존 가요 전문 작곡가들이 아닌 아티스트형 뮤지션들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끈다. 총괄 디렉터로는 국내 최초의 브라스 펑키 밴드 '그루브 올 스타즈'의 제작자 겸 프로듀서 권명기가 이름을 올렸다.
권지안은 2010년 발매된 그루브 올 스타즈의 2집앨범 수록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권명기와 친분을 다져 왔다. 이번 앨범에서 새로운 음악적 변화를 시도하는 권지안의 소식을 듣고 권명기가 직접 참여 의사를 밝혔다는 후문이다.
눈에 띄는 이름은 전체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은 우연주다. 2004년 3인조 혼성 모던록 밴드 '베베'로 데뷔한 우연주는 이번 앨범에서 전곡 작곡과 프로듀싱, 일부 작사를 맡아 아티스트로 변신을 꾀하는 권지안의 음악적 방향을 책임졌다.
박정현과 YB, 뜨거운감자 등 국내 뮤지션 공연에서 키보드 세션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현석은 코프로듀서로 참여, 프로그래밍과 어드바이저 부분을 지원했다. 밴드 '바드'의 보컬 겸 연주자로 활동 중인 루빈(김정환)은 권지안의 새 앨범에서 듀엣으로 참여해 감미로운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
권지안은 이달 중순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뮤지션으로서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인턴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