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소비자 지출이 예상보다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3일(현지시각) 미 상무부는 1월 소비지출이 전월대비 0.4% 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이자 직전월 수치인 0.1% 증가를 상회하는 것이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소비지출은 전월보다 0.3% 늘어나며 0.1% 감소를 보였던 직전월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월의 0.2% 상승보다 소폭 낮은 0.1% 상승을 보였고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과 같은 0.1% 상승을 기록했다.
그런가 하면 동기간 개인소득은 0.3% 증가를 기록했다.
소시에떼제너럴의 브라이언 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지출은 좋은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며 "봄으로 접어들면서 고용 성장이 개선되면 지출 역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