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일베' 마크 등장 [사진=SBS 런닝맨] |
[뉴스핌=대중문화부] '런닝맨'에 또 일베 마크가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개강을 맞아 7개 대학 한강 도하 레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건국대, 성신여대, 고려대 등 다양한 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문제는 고려대 소개에서 등장했다.
유재석이 고려대와 한 팀임을 알리는 장면에서 사용된 고려대학교 마크는 원래 고려대의 것이 아닌 '일베'에서 만든 것이었다.
얼핏 보기에 별 차이가 없는 듯 하나, 호랑이를 형상화한 고려대의 마크 중 얼룩무늬 일부를 일베를 뜻하는 'ㅇㅂ' 모양으로 교묘하게 만들어 놓은 것을 알 수 있다.
앞서 SBS는 지난해 SBS 뉴스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코알라를 합성한 그림을 내보내는가 하면, 일베에서 만든 연세대 로고가 버젓이 방송에 내보낸 적이 있다. SBS에서만 이번이 세 번째로 네티즌들은 일베 사용자가 SBS 내부에 있다고 확신을 하는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이날 런닝맨 말미에서는 다음주 호주특집에 가수 비와 배우 김우빈이 출연한다는 예고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자극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