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준 하나은행장 연임, 임기만료 사외이사 5명중 4명 교체
[뉴스핌=우수연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신임 외환은행장에 김한조 외환캐피탈 사장이 내정했다. 김종준 現 하나은행장은 연임하기로 결정됐다.
2일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28일 경영발전보상위원회(이하 경발위, 위원장 이상빈 한양대교수)를 개최하고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은행장 후보로 각각 김종준 현 하나은행장과 김한조 외환캐피탈 사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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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조 외환은행장 내정자 |
외환은행장 후보 추천을 위한 최종 면접 대상자는 윤용로 현 외환은행장, 김한조 외환캐피탈 사장, 신현승 외환은행 부행장이었으며 윤 행장은 면접에 불참했다.
또 하나은행장 후보 추천을 위한 최종 면접에서 경발위는 자진 사퇴한 김병호 부행장을 제외한 김종준 행장과 함영주 부행장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김종준 현 하나은행장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경발위에서 선정된 김종준 하나은행장 후보와 김한조 외환은행장 후보는 각각 양 은행 및 하나금융지주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취임한다.
한편, 하나금융지주는 임기만료 사외이사 5명중 4명을 교체하고 지주사의 조직도 개편한다.
새롭게 임명되는 사외이사는 정창영 전 코레일 사장, 김인배 이화여대 교수, 윤종남 법률사무소 청평 대표변호사, 송기진 전 광주은행장이며, 최경규 사외이사는 재선임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또한 하나금융지주는 지주사의 조직을 대폭 축소하고 관련 임원 인사를 실시한다.
CSO(최고전략책임자)와 CFO(최고재무책임자)를 CFO업무로 통합하고, CHRO(인사관리최고책임자)와 CPRO(대외홍보최고책임자) 업무도 CHRO로 통합된다.
지주사의 사장직위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조직 개편후 하나금융지주의 임원은 기존의 12명에서 9명으로 줄어들게된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