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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김연아·이상화·심석희부터 컬링까지 후원

기사입력 : 2014년02월28일 13:00

최종수정 : 2014년02월28일 12:44

[뉴스핌=노희준 기자] KB금융그룹의 스포츠마케팅이 금융권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KB금융은 김연아처럼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인기종목에 대한 지원은 물론 컬링과 같이 비인기 종목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KB금융의 후원을 받고 있는 김연아 선수
이는 금융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금융을 지원하고자 하는, KB금융그룹의 경영철학과도 괘를 같이 한다는 평가다. 이른바 '시우(時雨)금융' 철학이다.  

우선 이번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을 전후로 단연 눈에 띄는 이들은 빙상 트로이카 김연아, 이상화, 심석희 선수다. 

KB금융은 2006년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유망주 김연아를 발견하고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이후 후원계약과 광고모델 계약을 병행했고 김연아의 든든한 후원자로 자리매김하면서 2010년 벤쿠버 올림픽에서 최고의 순간을 함께했다. 이번 소치 올림픽에서의 은메달 뒤에도 KB금융의 지원이 있었다.

KB금융은 또한 스피드스케이팅 500m 종목에서 2연패를 달성한 이상화 선수와 3000m 쇼트트랙 계주에서 막판 스퍼트로 금메달을 안긴 심석희 선수를 지원하며 성공 스토리를 쓰고 있다. 

이밖에 KB금융은 스피드 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기량향상을 위해 2008년부터 빙상연맹도 후원하고 있다.

하지만 KB금융은 인기 종목만을 후원하는 것은 아니다. KB금융은 올해부터 2015년까지 컬링 국가대표팀 및 국가대표 선발전인  한국컬링 선수권대회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컬링은 얼음 위의 체스로 불릴 만큼 심리적인 요소가 강한 두뇌 스포츠로 해외에서는 남녀노소가 즐기는 대중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낯선 경기 방식과 경기장 부족 등으로 비인기 종목에 머물러 있다는 스포츠다.

컬링은 열악한 훈련 환경에도 2007년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 및 2011년 동계유니버시아드 금메달 획득 등 경기력이 급성장하고 있고 특히 2012년 2월 KB금융의 후원 이후 세계선수권 대회 4강 진입과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에 성공하며 2018년 평창동계 올림픽 메달에 대한 기대도 한껏 높아진 상황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단한 삶에 지친 국민에게 위로를 주고 역경을 딛고 일어선 인간승리의 표본을 만들어 내기 위한 스포츠 마케팅 지원을 일관되게 추진할 예정"이라며 "나아가 기업의 경영과 스포츠 선수단의 기량이 조화롭게 발전하는 '상생(相生) 의 문화경영' 기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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