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40만 달러)에서 공동 7위로 출발했다.
박인비는 27일 싱가포르의 센토사CC(파72·660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선두인 카리 웹(호주)와는 4타차다.
지난주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2위를 차지했던 박인비는 이날 평균 255야드의 드라이버 샷을 날렸다. 페어웨이 적중률 64.2%, 적중률은 77%였다.
박인비는 후반 들어 호조를 보였다. 10번홀 첫 버디를 시작으로 13~14번홀 연속해서 1타씩 줄였다. 그러나 17번홀(파3)에서 삐끗해 보기를 범했다.
지난해 1승을 거둔 양희영(25·KB금융그룹)은 보기 4개, 버디 6개로 2언더파 70타로 공동 7위다.
최나연(27·SK텔레콤), 지은희(28·한화),·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12위 그룹을 형성했다.
하지만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7·한국명 고보경)는 1오버파 73타 공동 27위에 머물렀다.
2009년 이 대회 우승자인 신지애(26)는 2오버파 74타 공동 39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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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사진=휠라코리아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