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종목

속보

더보기

P&G 천하 중국 생필품 시장 지각변동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로컬업체들 대반격에 외자계 시장 반납

[뉴스핌=조윤선 기자] 수년간 중국 생활화학용품 시장을 장악해왔던 피앤지(P&G)와 유니레버 등 외자 업체가 로컬 업체들의 거센 반격에 부딪혀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다. 로컬 업체들의 맹렬한 추격으로 외자 업체들이 시장을 뺏기고 수익력마저  악화하면서 중국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리바이(立白) 등 중국산 세제 용품이 마트 진열대를 메우고 있다.[출처=광주일보(廣州日報)]

26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등 중국 매체는 최근들어 피앤지 광저우(廣州) 본사에서 내부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며, 중국 시장에서의 실적 악화가 작년 피앤지 그룹 전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다.

피앤지의 작년 매출액은 222억8000만 달러로 2012년의 221억8000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2013년 순이익은 34억3000만 달러로 전년 40억6000만 달러보다 16%나 급감했다.

전문가들은 유니레버 등 기존 외자 경쟁 업체들과의 경쟁 격화에다 중저가 시장을 중심으로 급부상한 중국 로컬 업체가 피앤지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업계 전문가는 피앤지의 최근 몇 년간 중국 사업 현황에 대해, 샴푸 등 헤어케어 제품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을 제외하고 세제, 치약 등 구강케어, 스킨케어 분야에서는 시장점유율을 점차 본토 업체에 빼앗기고 있다고 소개했다.

2012년 기준, 중국 생활화학용품 시장 규모는 3000억 위안(약 52조원)으로, 이 중 50%를 외자 기업이 점유했다.

특히 피앤지와 유니레버로 대표되는 외자 업체가 삼푸 등 헤어케어 시장에서 60%가 넘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스킨케어와 구강케어 시장에서도 40% 이상의 시장을 점유했다.

하지만 최근들어 중국 토종 업체가 무섭게 성장하면서 세제 분야에서는 리바이(立白)에 밀리고, 스킨케어에서는 쯔란탕(自然堂)에 시장을 내어주면서 피앤지 등 외자업체의 중국 영업 실적이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에 따르면 중국 치약 시장에서 피앤지의 점유율이 20.8%에서 최근 19.7%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제와 비누 시장에서도 본토 업체 리바이와 나아이쓰 그룹(納愛斯集團)이 점유율 27.6%를 차지한 반면, 피앤지의 시장 점유율은 7.6%에 불과했다.

피앤지의 경쟁사인 유니레버도 본토 업체에 밀려 치약 시장 점유율이 12%에서 9.9%로 주저앉았다. 세제 및 비누시장에서는 피앤지 보다 낮은 6.6%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외자를 위협하는 중국 대표 세제 업체 리바이는 2005년 토종 구강케어용품 업체인 란톈그룹(藍天集團)의 치약 브랜드 '류비즈(六必治)'를 인수한데 이어 스킨케어 브랜드 '가오즈(高姿)'까지 삼키며 세제 이외에 타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TV광고 마케팅 강화를 통해 시장 인지도는 물론 점유율까지 확대하고 나서 외자 업체를 바짝 긴장케 하고 있다.

일례로 2013년 인기 프로그램인 '중국판 나는 가수다' 방영 시간대에 광고를 편성한 리바이의 세제 브랜드 인지도가 13%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적 마케팅 조사기관인 AC 닐슨에 따르면 리바이의 2013년 1~7월 매출액도 전년 동기대비 6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바이 그룹 관계자는 "작년 한 해 매출액이 160억 위안(약 3조원)을 초과해 두 자리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화장품 업계 전문가 펑젠쥔(馮建軍)은 "화장품을 비롯한 중국 생활화학 업계를 피앤지와 로레알, 유니레버, 존슨앤존슨 등 4개 외자 업체가 장악하고 있었지만, 근 몇 년새 로컬 업체가 급성장하면서 이들 외자업체의 중국 사업에 적지 않은 타격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외자와 로컬 기업의 치열한 격전이 벌어지는 중국 생활화확용품 시장에서 한국 업체 가운데서는 LG생활건강의 '죽염치약'이 가장 성공적인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업종연구망(中國行業研究網)은 하오유둬(好又多) 등 대형마트에 가면 치약코너에 세계 최대 치약업체인 콜게이트 파몰리브 치약과 피앤지의 크레스트(Crest) 치약, LG 죽염치약 등 외자브랜드가 진열대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 등 중국 매체는 2001년 출시된 LG죽염치약은 꾸준한 인기와 함께 2011년 4억5000만 위안(약 8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 2021년에는 연간 매출액이 20억 위안(약 3481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르다 '6개대회 연속 2위 이상' 대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넬리 코르다가 멕시코 필드마저 정복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전설 소렌스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코르다는 4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리비에라 마야 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코르다는 2위 아피차야 유볼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즌 3승이자 통산 18승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 시즌 출전한 6개 대회에서 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한 코르다는 2001년 소렌스탐이 작성한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 연속 준우승 이상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포티넷 파운더스컵·포드 챔피언십·아람코 챔피언십에서는 3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코르다는 5번 홀(파5) 이글을 시작으로 6, 7번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초반에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티샷이 숲으로 향하며 분실구 위기를 맞았으나 장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보기에 그치는 집중력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18번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주수빈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82타, 단독 8위에 올랐다. 2023년 투어 합류 이후 통산 두 번째 톱10이다. 2라운드 공동 62위로 컷을 통과한 강민지는 3~4라운드에서 반등했다.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하며 합계 5언더파 283타, 공동 9위로 데뷔 첫 톱10에 진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주수빈.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강민지.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임진희는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3위에 올라 순위를 끌어올렸고, 루키 황유민은 대회 첫 60대 타수(69타)를 기록하며 합계 3언더파 285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7:15
사진
안세영의 한국, 中 꺾고 우버컵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선봉에 선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만리장성을 넘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전에서 중국을 3-1로 제압했다. 2010년과 2022년에 이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남자 대표팀의 아쉬움을 씻어내는 '금빛 스매싱'이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첫 번째 단식 주자로 나선 안세영은 세계 2위 왕즈이를 2-0(21-10 21-13)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한 번의 동점도 허용하지 않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하프 스매시와 헤어핀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상대를 쥐락펴락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8강, 4강전에 이어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 첫 주자로 출전해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전승 행진을 벌이며 세계 1위다운 위력을 과시했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통산 20승(5패)째를 수확했다. 중국 언론에서조차 '공안증'(안세영 공포증)이라는 용어를 쓸 만큼 안세영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던 왕즈이는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맞대결 10연패를 끊고 안세영에 일격을 가하기도 했으나,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이어 이날까지 안세영에게 2연패를 당하며 천적 관계를 재확인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천위페이를 꺾은 김가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두 번째 주자였던 복식 이소희-정나은 조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 조에 0-2로 패했지만, 세 번째 주자 김가은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가은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1게임 8-15의 열세를 뒤집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2-0(21-19 21-15) 승리를 따냈다. 분위기를 바꾼 천금 같은 승리였다. 마침표는 네 번째 주자가 찍었다. 파트너 공희용의 부상 결장으로 백하나와 손을 맞춘 김혜정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세계 4위 지아이판-장수셴 조에 2-1(16-21 21-10 21-13) 역전승을 거뒀다. 첫 게임을 내준 백하나-김혜정은 전열을 가다듬은 2게임에서 시원한 공격을 퍼부으며 21-10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3게임은 더 압도적이었다. 3-2 상황에서 무려 9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한국의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단식 주자였던 심유진(인천국제공항·19위)은 세계 5위 한웨와의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동료들과 함께 시상대 맨 위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중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해 초 아시아단체선수권에 이어 우버컵까지 석권한 여자 대표팀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임을 증명하며 오는 9월 아시안게임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남자부에선 중국이 돌풍의 프랑스를 3-1로 물리치고 토머스컵 우승컵을 안았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6: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