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올해 1월중 신규 취급액기준 은행 수신금리가 한달만에 하락 전환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1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1월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65%로 전월대비 2bp 하락했다.
저축성수신금리 하락은 시장금리 하락과 만기도래된 장기성예금 유치 노력 등의 연말 금리상승 요인이 소멸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 경제통계국 이주영 차장 "연말에는 기업쪽에서 거액 예금 만기가 몰려있고, 장기성 정기예금이 있어서 12월은 금리가 높아지는데 1월은 들어오지를 않으니 금리가 떨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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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은행의 가중평균금리 <출처:한국은행> |
대출금리의 경우 연 4.53%로 전월대비 1bp 상승했다. 코픽스(COFIX) 상승 등으로 가계대출금리가 5bp 오른 영향이다.
2014년 1월말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2.17%로 전월대비 2bp 줄었고 총대출금리는 2bp 하락한 연 4.70%를 기록했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차이는 2.53%로 전월과 동일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가중평균금리의 경우 1월중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는 모든 기관이 하락세를 보였다.
상호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과 상호금융의 예금금리는 각각 1bp, 새마을금고는 2bp 하락했다.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상호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가 상승했으나 신용협동조합과 상호금융은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은 69bp, 새마을굼고는 3bp 상승했으며 신용협동조합은 4bp, 상호금융은 7bp 내렸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