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신규 주택판매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의 증가세를 보이며 주택시장 개선세 둔화에 대한 우려를 씻어냈다.
26일(현지시각) 미 상무부는 1월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대비 9.6% 증가하며 연율기준 46만8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 7월 이래 최고치로 시장 전망치였던 40만건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12월 판매건수는 기존 41만4000건에서 42만7000건으로 상향 수정됐다.
지역별로는 북동부에서 무려 73.7%의 급증을 보이며 7개월래 최고치를 보였고 남부에서도 10.4%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들 지역은 상대적으로 인구가 밀집된 곳들로 혹한으로 인해 경제활동이 크게 위축세를 보여왔다.
반면 중서부 지역은 17.2%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달 신규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전년대비 3.4% 상승했지만 전월대비로는 2.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주택 재고는 전월의 5.2개월에서 4.7개월로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