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한국시멘트협회는 26일 오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26대 회장에 김종오 동양시멘트(주) 대표이사(53)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경남 의령 출신으로 한국과학기술원(KIST)에서 화학공학(박사)을 전공했으며 1989년 동양시멘트(주)에 입사했다. 이후 생산본부장, 삼척공장장 등을 거쳐 2012년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오랜 기간 시멘트 업계에서 종사해 오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시멘트 산업의 기술 향상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또 생산현장 일선에서 임직원을 진두지휘하며 보여준 리더십과 지역사회와 원활한 소통을 통해 인정받아 온 친화력 등이 지속적인 수요 부진에 따른 경영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업계의 위기극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오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업계가 처한 대내외 난제를 해결하고 시멘트산업 발전 및 위상제고에 혼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며 “성장을 위한 재도약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아낌없는 지지와 단결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시멘트업계의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양보의 미덕과 화합으로 시멘트산업의 위상과 새로운 미래를 준비 ▲대내외 경쟁력을 확보해 재도약의 발판을 구축 ▲환경투자 확대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친환경 경영의 강화 등을 제시하고, 회원사의 협조를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