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도시 상승률은 다소 안정
[뉴스핌=주명호 기자] 중국 주택가격이 과열된 부동산 투자 열기에 13개월째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24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월 중국 70대 대도시 주택가격이 전년 같은 달보다 9.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사상 최고 수준이었던 12월 9.9%보다는 다소 완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폭을 이어갔다.
월간으로는 0.4% 올라 지난 달과 같은 수준의 상승폭을 보였다.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중국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에 주요 대도시들의 주택가격 상승률은 지난해 말부터 다소 완화돼 가격 안정 신호를 내보이고 있다.
1월 베이징 주택가격은 전년대비 14.7% 올라 12월 16.0%보다 낮은 상승세를 보였다. 상하이도 직전월 18.2%보다 낮은 17.5% 상승률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