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1라운드를 마친 뒤 “후반 들어 감이 왔다”고 말했다.
시즌 첫 출격한 박인비는 20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CC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8버ᅟᅧᆫ홀까지 3오버파로 부진했다. 박인비는 “감이 오지 않았다. 좀 긴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후반 들어 박인비는 버디 4개를 잡으며 감을 잡았다.
세계랭킹 ‘톱3’인 박인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한 조로 경기를 벌인 이날 세 선수가 각기 다른 플레이를 보여줬다. 박인비는 페테르센은 일관된 플레이를 편친 반면 루이스는 왔다갔다 했다고 평했다. 이들은 세계랭킹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회 첫날 박인비와 루이스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14위, 페테르센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세계랭킹 1위를 페테르센에게 빼앗길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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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20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CC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 1라운드 7번홀에서 그린에 오르고 있다. [사진=휠라코리아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