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의 강력한 도전에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박인비는 20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CC(파72·6,54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14위에 머물렀다.
시즌 첫 대회인 박인비는 전반에 버디없이 보기만 3개 범하는 부진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들어 10번 홀(파5)의 버디를 시작으로 4개의 버디를 잡았다.
페테르센은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도 공동 6위다.
박인비와 페테르센의 세계 랭킹포인트 격차는 0.36에 불과하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페박인비가 테르센에게 1위를 내줄 수도 있다.
단독 선두는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이다.
미셸 위가 단독 2위로 순위가 가장 높다.
하지만 최나연(27·SK텔레콤)은 공동 49위(3오버파 75타)로 부진했고 리디아 고(17)도 이븐파 72타로 공동 25위에 그쳤다.
세계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1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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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20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CC에서 열린 혼다LPGA 타일랜드 1라운드 7번홀에서 어렵게 파를 잡은 뒤 볼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휠라코리아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