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9일 하반기보다는 상반기에 은행주에 대한 관심이 더 좋아 보인다고 밝혔다. 상반기 은행업종 톱픽으로 순익 증가율이 높은 우리금융과 JB금융 등을 꼽았다.
한정태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는 내년 그림을 그려야 하지만 금리 인상이 없다면 내년 그림은 막막하다"며 "하반기는 금리 정책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반기는) 국내 잡음에 따른 비용 유발은 있지만 회복 추세를 바꾸지는 않을 것이고 주택가격이 안정되고 있는 데다 경제 성장률도 올라오는 국면"이라며 "글로벌 수요가 본격 살아나기 전까지 내수주에 대한 관심으로 은행업종도 한 몫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이 올라오는 것에 대해 이견이 크지 않다는 것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올해 은행업종 이익 증가율을 35.8%로 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