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검찰은 강덕수 STX 전 회장이 STX중공업 자금으로 다른 계열사를 지원해 회사에 2000억원대의 손실을 끼친 정황을 확인하고 이를 확인중인 것으로 18일 전해졌다.
현재 검찰은 STX중공업이 일본 오키나와 미군기지의 괌 이전사업에 시공사로 참여한 STX건설에 대해 추가로 연대보증을 서주는 과정에서 강 전 회장이 회사에 2000억원대 손실을 입힌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에 앞선 17일 STX그룹 계열사 6곳과 강 전 회장의 서울 서초동 자택을 압수수색 한 바 있다.
이 외에도 검찰은 아울러 중국 현지법인인 STX다롄이 금융권에서 차입한 1조5000억원에 대해 계열사들이 서고 있는 연대보증에 대해서도 배임 혐의가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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