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억9980만원으로 전년 대비 83.3%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15억403만원으로 1.8%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11억2722만원으로 39.2% 줄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이 294억3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 2005년 코스닥 상장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5억60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다만, 18억2000만원을 기록한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제대혈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2.4% 줄었으나, 줄기세포 치료제 부문에서 2.7배 증가한 19억9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건강기능식품 부문도 5.2% 증가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해외 법인의 사업 비용 증가로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했다"며 "하지만, 비용 절감 등에 힘입어 별도 기준으로는 흑자 전환했다"고 말했다.
이어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에 대한 의료진의 신뢰가 높아지면서 올해는 처방이 더욱 증가할 것이며,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분야에서도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면서 "2014년 실적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