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이 보낸 사람` 제작사가 악플과 별점테러에 강경 대응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마운틴픽쳐스] |
오는 13일 개봉을 앞둔 '신이 보낸 사람'이 개봉작 중 예매율 1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특정 세력의 악의적인 악플과 조직적인 별점 테러로 몸살을 앓고 있다.
별점 테러를 자행하고 있는 네티즌들은 포털 사이트를 통해 "기대 이하", "별로 관심 없음", "다른 영화 봐야지" 등 영화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 악플을 남기고 있다.
이에 제작사 태풍코리아 측은 "'신이 보낸 사람'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 사이트 영화 평점란에 아무런 이유 없이 별점(10점 만점)을 최저점으로 남기는 가혹한 '별점 테러'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영화의 퀄리티와 무관하게 진행되는 폭력이다. 현재 평점을 끌어내리기 위한 누군가의 조직적인 움직임이 파악됐다. 더 이상은 묵과할 수 없어 댓글과 별점을 근거로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한편 '신이 보낸 사람'은 탈북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토대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자유, 희망, 믿음 그 어느 것도 존재하지 않는 북한의 참혹한 현실을 담아냈다. 김진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김인권, 홍경인 등이 출연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