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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제주도에 럭셔리 ‘켄싱턴 마린호텔’ 선봬

기사입력 : 2014년02월11일 13:34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강필성 기자] 이랜드가 제주도에 올 인클루시브 호텔을 선보인다.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이 오는 3월 말 제주 서귀포시에 5성급 호텔인 ‘켄싱턴 마린호텔’을 오픈 한다고 11일 밝혔다.

‘켄싱턴 마린호텔’은 이랜드가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특급호텔로 제주도에는 첫 선을 보이는 호텔이다.

객실의 70%가 오션뷰 객실로 구성됐는데, KBS에서 방영 중인 유아동 캐릭터 ‘포인포’ 키즈 테마룸 부터 제주도와 바다를 형상화한 디럭스 객실, 풀 발코니 스위트룸 등 25개의 스위트룸을 포함 총 221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중문단지에서는 가장 많은 식음업장을 운영할 예정인데, 이를 위해 각 부문에서 국내 최정상의 셰프를 영입했다. 핵심메뉴만 80가지에 달하는 뷔페 식당인 라올레외에도 한식당, 일식당,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수영장과 로비 등에 클럽하우스와 카페테리아 등 총 8개의 식음업장을 선보인다.  

무엇보다 ‘켄싱턴 마린호텔’이 다른 호텔과 차별화된 경쟁요소는 ‘루프탑’과 ‘4계절 정원’,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들로 꾸며진 ‘호텔 갤러리’ 등 3가지 컨텐츠다.

특히, 옥상을 특화해 국내 최초로 4계절 내내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루프탑 야외 수영장’을 설치하였으며, 중문 해변이 한눈에 보여 최고의 전망을 가진 곳에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바(BAR)를 운영한다. 특히, 레스토랑에서는 매일 밤 공연과 파티를 개최하여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제주 오름 컨셉으로 완성 된 ‘4계절 정원’은 야간 조명을 활용한 빛 가든과 분수 가든 등 매 시즌 마다 테마를 달리하고 가든 파티와 허니문 기념식수 등 다양한 가든 이벤트를 진행하여 호텔에 머무르는 것 만으로도 최고의 관광을 경험케 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으로 꾸며진 갤러리는 ‘마린호텔’의 최대 자랑거리다. 중국예술연구원 창작연구원 원장이자 현존하는 중국 도예가 중 최고로 칭송 받고 있는 주락경 작가의 작품이 호텔 로비에 전시된다. 특히, 지난 1월부터 주락경 작가가 직접 방한하여 현재 설치 작업 중이며, 호텔 오픈과 동시에 완성된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이와함께 소나무 사진으로 유명한 배병우 사진작가의 LED 미디어 아트와 이왈종 작가의 미술품이 스크린을 통해 고객들에게 전시 되며, 제주지역 작가들의 전시품 또한 호텔 곳곳에 전시되어 제주 지역 최고의 갤러리 호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실내·외가 연결된 4계절 이용 가능한 수영장이 호텔 1층에 자리 잡았으며, 프랑스 최고급 해양 코스메틱 ‘딸고’ 스파와 공연장과 연회장, 직매입 명품매장 럭셔리갤러리 등 다양한 부대 시설을 갖췄다. 

켄싱턴 마린호텔은 호텔에 머무르는 동안 지갑이 필요 없이 호텔 내 모든 업장을 이용할 수 있는 올  인클루시브(All Inclusive)패키지를 국내 호텔 중에는 최초로 선보인다. 가격대별 프로그램에 따라 올 인클루시브(전체 객장 이용), 휴 인클루시브(사우나/스파), 액션 인클루시브(내/외부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패키지를 준비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업장별로 각 부분 전문가들이 새로운 형태의 호텔을 선보이기 위해 해외 유명 리조트 등을 직접 돌면서 연구하고 준비했다“면서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로 최상의 만족도를 제공하고 제주 중문에 빅3 호텔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랜드그룹은 호텔 외에도 11개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이판 PIC와 COP, 팜스리조트, 중국 계림 호텔 등을 운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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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문자 읽씹' 논란에도 '어대한' 기류…국힘 지지층 63.4% 한동훈 지지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여론조사 결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8.2%로 1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지으면 63.4%까지 오르는 등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 전 위원장은 38.2%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4%포인트(p) 오른 수치다. 원희룡 전 장관은 10.1%→11.7%로 2위에 올랐다. 뒤이어 나경원 의원(11.0%→8.9%), 윤상현 의원(6.7%→7.2%) 순이다. 없음은 24.9%→28.7%, 잘모름은 3.3%→5.5%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전 위원장이 만18세~29세(34.7%), 30대(28.3%), 40대(37.6%), 50대(32.7%), 60대(47.7%), 70대 이상(48.8%) 등 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34.9%), 경기/인천(40.3%), 대전/충청/세종(38.9%), 강원/제주(39.7%), 부산/울산/경남(39.9%), 대구/경북(45.8%), 광주/전남/전북(26.0%) 등 모든 지역에서 한 전 위원장이 우세하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범위를 좁히면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63.4%까지 올랐다. 뒤이어 원 전 장관 15.5%, 나 의원 10.7%, 윤 의원 2.2%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한 전 위원장에게 보낸 사과 문자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이 문자를 '읽씹(읽고 씹음)'했다는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과 나 의원 등이 일제히 이 문제를 계기로 총공세에 나섰다"며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체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소폭 상승해 '어대한'지형이 계속 이어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4-07-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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