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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아파트 '성남 우미린 뉴시티' 수요자 관심

기사입력 : 2024년07월17일 13:58

최종수정 : 2024년07월17일 13:58

실수요층 두터운 '중소형' 공급감소 지속
100% 중소형 대단지 소식에 수요자 몰린다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실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 공급물량이 감소하면서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현재 인구 구조상 중소형을 선호하는 3인이하 세대가 증가하면서, 해당 물량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미래가치가 상승할 전망이다.

부동산 R114 자료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분양시장에서 공급된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11만 4,517세대로, 1년 전보다 40%이상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해당수치는 2015년이후 연간 중소형 공급물량으로 가장 낮은 최저치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보다 지방에서 중소형 감소세가 더 크게 나타났다. 지방 분양시장의 전용 85㎡이하 분양감소는 1년만에 -53.3%로 반토막 나면서, 수도권 -21.1%보다 감소폭이 2배 이상이다.

시장에서 중소형 주택을 원하는 3인이하 소가족의 비중은 갈수록 늘고 있다. 행정안전부 인구통계 등에서 지난해 (2023년) 3인가구 이하세대는 전체 가구 비중의 82.9%를 기록했다. 2021년 81.3%와 2022년 82.2%에 이어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반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중소형 신규분양 아파트 청약경쟁은 굉장히 치열하다.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공급된 전용 84㎡ 총 3만 6,708세대 모집에 25만 8,634명의 청약 신청자가 몰렸고, 전용 59㎡ 4천 628세대에도 2만 5,640명의 1순위 청약수요가 집중됐다.

업계 관계자는 "전용 85㎡이하는 부동산시장에서 가장 찾는 수요가 많은 주택형으로 임대차와 매매시장 모두 공급량이 부족하다"라며 "미래가치가 높은 신축 아파트 이삭줍기에 나서는 수요자들은 중소형 공급물량이 많은 현장을 주목해 볼만하다"고 조언했다.

현재 대전에서는 전 주택형이 전용 85㎡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중이라 눈길을 끈다.

성남 우미린 뉴시티

우미건설이 대전 동구 성남 1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성남 우미린 뉴시티' 잔여세대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9개동, 전용면적 39~84㎡ 중소형 총 1,213세대로 구성된다.

단지는 올해 착공이 확정된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동부네거리역 (가칭)과 가양네거리역 (가칭) 등이 도보 거리에 위치하며, 대전 1호선과 KTX, SRT가 정차하는 대전역과 대전복합버스터미널, 우암로, 동서대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사업지 주변으로 정비사업 24개 구역, 총 3만 2,674세대에 달하는 뉴시티 개발이 추진 중이다.

교육환경과 생활 인프라 등도 잘 갖춰졌다. 가양초등학교와 성남초등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반경 1.5km 이내에 가양중과 우성중, 우성고, 보문고 등이 위치한다. 도보 10분 거리에는 대전한국병원과 이마트, CGV, 영풍문고, 어린이공원 (예정)과 공개공지, 근린광장 등이 위치한다.

전 세대가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위주로 배치됐고, 지상에 차가 없는 100% 지하주차장 공원형 아파트다. 지상엔 생태연못과 잔디광장이 어우러진 중앙광장 등 다양한 테마형 조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절대적인 가격이 높은 중대형보다는 중소형이 찾는 수요도 많고, 사고파는 매매 과정에서도 유리하다"라며 "향후 대가족보다는 3인이하 가구가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점도, 중소형의 미래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성남 우미린 뉴시티'는 현재 계약금을 5%로 낮추면서 1차 계약금 1천만원으로 동•호수 지정 계약이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대전 유성구 상대동 일원에 위치한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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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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