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이상목 제1차관이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 '국민소득 4만불 실현을 위한 미래성장동력 토론회'에 참석했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경제단체와 전문연구기관을 중심으로 13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한 미래성장동력 기획위원회는 지난해 11월 발족 이후 총 200여개 미래 유망 산업분야를 검토해 시장잠재력이 크고 우리나라가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며 새로운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창조적 산업생태계 구축 가능성이 높은 13개 분야를 선정했다.
기획위원회가 제시한 미래성장동력은 9대 전략산업과 4대 기반산업으로 구성되며 전략산업은 스마트카, 맞춤형 웰니스케어, 인텔리전트 로봇 등 완성품으로서 고유한 산업 특성을 가지고 대규모의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성격이 강한 분야다.
기반산업은 사물인터넷(IoE), 미래 융복합 소재 등 고유한 산업 특성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다른 분야의 구성·기반 요소로 작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는 효과가 큰 분야다.
이번에 선정된 미래성장동력은 분야 간 융합을 통해 각 산업 분야가 고도화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지속적으로 창출되도록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상목 미래부 차관은 "대기업, 중소기업, 연구계, 학계 모두가 주체가 돼 창의와 융합을 통해 창조경제를 실현해 나갈 방향을 제시하는 미래성장동력 분야의 도출을 환영한다"며 "정부는 이번 기획위원회의 미래성장동력 분야 도출 결과를 토대로 모든 관계 부처가 산업계, 연구계, 학계와 협력하여 R&D 지원뿐 만 아니라 인프라 구축, 법·제도의 개선 등 미래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