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로 에너지 수입비용 증가
[뉴스핌=김성수 기자] 지난해 12월 일본의 경상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0일 일본 재무성은 12월 경상수지가 6386억엔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월인 11월 기록한 5928억엔 적자보다 규모가 확대된 수준이다.
이번 적자 규모는 전문가들 예상치인 7077억엔 적자 수준보다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12월 일본 무역수지가 1조64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 대비 9% 늘어난 6조6969억엔, 수입은 15.4% 확대된 7조7609억엔으로 집계됐다.
수입 규모가 확대된 것은 엔화 약세로 에너지 수입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지적된다.
서비스수지의 경우 1595억엔 적자로 11월의 1100억엔 적자보다 적자폭이 확대됐고, 소득수지는 1조6532억엔으로 직전월의 9002억엔보다 늘어났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