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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FX] ECB 금리 동결에 유로화 강세, 엔 '뚝'

기사입력 : 2014년02월07일 06:19

최종수정 : 2014년02월07일 08:02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이 디플레이션에 대한 시장의 우려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한 데 따라 유로화가 2주간 최대폭으로 뛰었다.

터키의 리라화와 헝가리 포린트화 등 이머징마켓 통화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6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는 0.44% 상승한 1.3592달러에 거래됐다. 유로/엔은 1.08% 폭등, 138.77엔에 마감했다.

달러/엔은 0.65% 상승한 102.11엔에 거래, 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하락했다. 달러 인덱스는 0.20% 떨어진 80.89에 거래됐다.

이날 ECB는 기준금리를 0.25%로 동결한 한편 경제 상황에 따라 필요한 경우 모든 방법을 동원해 경기를 부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 경제가 디플레이션 리스크로 향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저조한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면 내달 회의에서 금리를 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S 인베스트먼트 증권의 우구르 쿠쿡 채권 전략가는 “ECB의 금리 동결이 유로화 강세에 힘을 실었다”며 “이머징마켓의 패닉 매도 역시 한결 진정된 모습”이라고 전했다.

이날 포린트화가 국채 발행의 순항에 따라 1% 이내로 상승했고, 호주 달러화도 무역수지 흑자에 따라 2% 가까이 뛰었다.

BNP 파리바의 스티븐 세이웰 글로벌 외환 전략 헤드는 “호주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이루고 있는 데다 중앙은행이 통화완화에서 발을 빼는 움직임을 보인 데 따라 통화 가치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2만건 감소한 33만1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달 일자리가 18만개 늘어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분기 생산성은 3.2% 증가해 시장 이코노미스트 예상치인 3.4%에 못 미쳤다. 또 12월 무역수지 적자가 전월에 비해 12% 증가한 387억달러로 집계,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360억달러보다 악화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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