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새해 들어 수입차의 신규 등록 건수가 다시 큰 폭의 증가세로 전환했다. 설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월대비 20%가깝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대비 19.7%, 전년대비로는 20.3% 증가한 1만 4849대로 집계되었다고 6일 발표했다.
1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비엠더블유(BMW)가 3408대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2773대, 폭스바겐 2700대, 아우디 2137대, 포드 757대, 토요타 393대, 닛산 389대, 렉서스 356대, 크라이슬러 345대, 미니 301대, 랜드로버(Land Rover) 246대, 혼다(Honda) 232대, 볼보 218대, 재규어 168대, 푸조 148대, 포르쉐 94대, 인피니티 80대, 피아트 41대, 벤틀리 30대, 캐딜락 15대, 시트로엥 12대, 롤스로이스 6대 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8052대(54.2%)로 가장 많았고, 2000cc~3000cc 미만 4782대(32.2%), 3000cc~4000cc 미만 1572대(10.6%), 4000cc 이상 443대(3.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 2282대(82.8%)로 여전히 강세를 보였으며 그 뒤로 일본 1450대(9.8%), 미국 1117대(7.5%) 순으로 집계됐다. 연료별로는 디젤 1만 363대(69.8%), 가솔린 4096대(27.6%), 하이브리드 390대(2.6%)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1만 4849대 중 개인구매가 8753대로 58.9%를 차지했으며 법인구매가 6096대로 41.1%의 비중을 차지했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2352대(26.9%), 서울 2307대(26.4%), 부산 661대(7.6%)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980대(32.5%), 부산 1220대(20.0%), 대구 906대(14.9%) 순으로 나타났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비엠더블유 520d(809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650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CDI(576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1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1월이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와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월 수입차 브랜드별 등록. 출처: KAIDA> |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