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이머징마켓의 매도 공세는 지나치다. 지수를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로 끌어내릴 만큼 펀더멘털이 악화되지 않은 상황에 투자자들이 감정적인 매도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되풀이된 것처럼 특정 자산에 대한 전망이 지나치게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잘못된 방향을 움직일 때 반대쪽에서 극심하게 공격적인 매매가 이뤄지며, 이번에도 같은 맥락에서 풀이할 수 있다.
기억해야 할 것은 모든 이머징마켓에 펀더멘털 측면에서 동일하지 않다는 점이다. 각 신흥국의 경기 상황과 리스크 요인, 그리고 주가 급락을 일으킨 배경이 무엇인지 정확히 가리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대응해야 한다."
세르지오 에르모티(Sergio Ermotti) UBS 최고경영자.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그는 최근 신흥국에서의 주가 매도가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