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코스프 예상 밴드를 1850~2320pt에서 1800~2200pt로 하향 조정했다.
하단보다는 상단의 코스피 목표치 현실화가 포인트라는 설명이다.
우선 2014년 추정 주당순이익(EPS) 경로가 어긋나고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지난해 10월 연간 전망을 수립하면서 기업 이익에 대해서 상당히 보수적으로 접근하며 2014년 코스피(226종목, 시가총액 1066조원) 순이익에 대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전년 대비 25.4% 증가한 116.4조원을 예상했다.
그러나 25% 이상 이익 성장은 사실상 불가능한 수치로 판단하며 수치를 조정했다.
또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같은해 10월말 애널리스트 예상치 대비 73% 수준에 그치며서 올해 추정치도 가파르게 하향 조정됐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전략가로서 고통스럽지만 이와 같은 현실을 외면하기 어렵다"면서 "2014년 EPS 추정 경로의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