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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 김희선 촬영장 [사진=삼화 네트웍스] |
[뉴스핌=장윤원 기자] 배우 이서진과 김희선이 ‘참 좋은 시절’ 첫 촬영부터 무언의 눈빛 텔레파시를 주고받으며 높은 연기 몰입도를 선보였다.
KBS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는 이서진과 김희선이 첫 연기 호흡을 맞추는 촬영장 스틸컷을 지난 27일 공개했다. 깊은 눈빛으로 김희선을 응시하는 이서진과 놀란듯 그의 시선을 외면하는 김희선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참 좋은 시절’에서 김희선은 뜨겁고 화끈한 지조의 ‘끝판왕’이자 좌충우돌 생계형 대부업체 직원 차해원 역을, 이서진은 15년 만에 가족이 있는 고향으로 돌아와 첫사랑 차해원과 재회하는 오만하고 까칠한 검사 강동석 역을 맡는다.
이서진과 김희선의 첫 만남은 지난 11일 경주시의 한 야외촬영장에서 이뤄졌다. 두 사람은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촬영장에 등장,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앞서 이서진과 김희선은 김진원 PD와 함 께 맡은 캐릭터에 대해 기탄없는 의견을 나누는 등 첫 호흡에 대한 열혈 의지를 다졌던 상태. 촬영이 시작되자 이서진은 특유의 눈빛으로 까칠한 검사 강동석의 모습을 찰지게 표현했고, 김희선 역시 솔직화통한 차해원의 복잡한 심리를 완벽히 소화해냈다는 후문이다.
이서진은 “작가님,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다양한 장르의 책을 두루 섭렵하며 열심히 준비했다. 장기간 이어질 촬영을 위해 체력 관리도 하면서 검사 강동석의 캐릭터에 맞춰서 생각하고, 생활하고 있다. 오랜만의 현대극 촬영이라 즐겁다.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희선 역시 “촬영을 준비하면서 우리 ‘참 좋은 팀’의 모든 분들과 끊임없이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 완전한 해원을 표현하기 위해 사투리를 생활화하고 있어 평소에도 해원이가 된 느낌이다. ‘참 좋은 시절’ 해원을 통해 시청자분들이 ‘참 좋은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가족의 가치와 사랑의 위대함, 내 이웃의 소중함과 사람의 따뜻함을 담아낼 ‘참 좋은 시절’은 이 시대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재조명하며 세대를 초월한 공감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왕가네 식구들’ 후속으로 방송되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은 오는 2월22일 오후 7시55분 첫 전파를 탄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