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우측)은 23일 파푸아뉴기니에서 존 탕깃(John Tangit) 파푸아뉴기니 전력공사 (PNG Power Ltd) CEO와 7500만불 규모, 민자발전사업계약(PPA)를 체결했다. |
이번 체결한 계약은 총 2건으로 35MW 내연발전소의 신규 건설 및 운영에 대한 건과 현재 대우인터내셔널이 운영 중으로 올 1월 계약이 종료되는 25MW 내연발전소 연장운영 계약에 대한 건이다.
신규계약을 체결한 35MW 내연발전소는 자금조달부터 발전소의 건설, 운영까지 대우인터내셔널이 일괄 진행하는 BOO(Build Own Operate)방식으로, 예상 공사기간은 착공 후 18개월이며 대우인터내셔널은 준공 후 15년 간 발전소를 운영해 파푸아뉴기니 전력공사에 전기를 판매하게 된다.
이번 신규사업의 민자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는 국내외 유수 업체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1999년 건설한 파푸아뉴기니 최초의 민자발전소(25MW 내연발전소) 운영을 통해 수도권 지역에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해온 사업역량을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대우인터내셔널은 올 1월 사업기간 종료 예정인 동 25MW 발전소에 대하여 파푸아뉴기니 전력공사와의 합의 및 계약(PPA) 체결에 따라 향후 5년 간 연장 운영하게 됐다. 이로 인해 대우인터내셔널은 파푸아뉴기니에 총 60MW의 발전용량을 보유한 중추적 민자발전사업자로 거듭나게 됐다.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은 "이번 계약 체결은 우리 대우인터내셔널이 발전 분야에서의 사업개발, 금융조달, 건설 및 운영역량을 인정받아 이루어낸 쾌거"라며 "향후 파푸아뉴기니 외에도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규시장에서 자원개발 및 전력인프라 사업을 적극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