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1960선대로 밀려났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도세로 돌아서자 나흘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1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6.07포인트, 0.31% 하락한 1964.3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1억원, 16억원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140억원 어치 내던지는 중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 비차익거래에서 매도우위로 전체 72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엔달러 환율의 제한된 움직임이 지수 반등으로 이어지기에 충분한 개연성을 마련했다"며 "다만 다음주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자리한다는 점에서 경계감을 쉽게 풀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동락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다음주 FOMC를 앞두고 외국인이 적극적이니 대응을 자제하면서 국내 유동성만으로 탄력적 상승을 견인하기 역부족"이라며 "수급구도상 방향성 결정은 외국인의 몫"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수창고, 통신업, 제조업 등이 하락하고 있고 은행,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등이 상승세다.
POSCO, 삼성전자, 현대차, 신한지주 등이 내리고 있는 반면 현대중공업,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은 오르는 중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7일째 상승세다. 코스닥은 전날대비 1.85포인트, 0.36% 오른 524.94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반도체, CJ E&M, 포스코ICT, 다음 등은 상승했고 셀트리온, 동서, CJ오쇼핑 등은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